담양군, “일본 관광객 잡아라!”
여수박람회 겨냥 일본여행사 초청 투어
2012-02-27 마스터

지난 17일 담양을 찾은 일본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이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죽녹원을 둘러보고 있다.
담양군 여수세계박람회 특수를 겨냥,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본여행사 관계자 초청 담양투어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JTB월드베케션스, (주)해피월드 등 7개 일본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죽녹원 등 관광명소 사전답사를 추진했다.
군은 대한항공 주최로 여수 세계박람회, 순천시 등과 연계해 오는 5월 12일부터 열리는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 것.
특히 군은 이번 사전답사에서 미국 CNN(CNN go)이 ‘한국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한 ‘죽녹원’과 담양을 대표하는 웰빙음식인 대통밥을 소개했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이미지가 국내에서는 확고하지만 아직 해외에는 크게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며 “여수 세계박람회를 기회로 삼아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속에 ‘죽향 담양’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여행사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여수에 도착해 여수 세계박람회 홍보관 등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비롯해 순천만과 낙안읍성을 돌아봤으며 지난 17일 담양 방문 일정을 끝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