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나무축제 세부계획 확정

5월 1~6일 죽녹원·관방제림 일원 이사장·이사진 임기 ‘2013년 7월말’

2012-02-28     마스터

제1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의 신비, 문화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6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이사장 강성남)는 지난 22일 군청회의실에서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제14회 담양대나무축제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축제는 대나무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녹색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참여형 축제와 체험형 축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업형 축제로 치러질 계획이다.

또한 축제는 대나무축제를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는 2015년 세계 대나무엑스포 개최의 준비과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2014년 2월이 만료예정인 이사장과 이사진의 임기를 2013년 7월31일로 7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지금까지 대나무축제 이사장과 이사진의 임기는 2년이 되는 해 2월말이어서, 5월에 열리는 차기 대나무축제의 행사계획이 사실상 마무리돼 역할을 제대로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었다.


강성남 이사장은 “대나무축제는 문화·예술·관광 진흥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돼야 한다”면서 “201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맞춰 세계 대나무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임원진과 군민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