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노인생활시설협의회장에 최랑암씨
관내 17개 시설 참여…“질 높은 서비스 제공 최선”

최랑암 회장
관내 노인들에게 안락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노인생활시설 운영자들이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담양군 노인생활시설협의회는 지난 17일 담양읍 모처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금성면에 소재한 담양나사로의집 대표인 최랑암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회장과 함께 초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정병철(용욱노인전문요양원)·최윤정(수지원)씨, 총무에 양해주(해드림실버홈)씨, 감사에 이동오(참사랑요양원)·하종삼(양지원)씨가 각각 선출됐다.
회원으로는 건강한 노인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는 노인주거복지양로시설 2개소와 노인성질환 및 중증 질병을 앓고 있는 3급 이상 장기요양보험 대상 노인들에게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 15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시설대표자들이 협의체를 결성하게 된 것은 수요자는 한정돼 있는 반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들은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면서 요양시설 공급과잉으로 운영이 위축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께 질 높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본래의 취지마저 퇴색될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내 시설들의 정원대비 입소현황을 살펴보면 요양원은 81명 정원에 62명(76%)이 입소한 상태이며, 의료복지시설은 483명 정원에 입소인원은 377명(78%)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노령화를 겨냥해 실버시장에 뛰어드는 미래의 신규 진입자들을 방치한다면 전체적인 담양군의 노인복지 수준이 떨어질 개연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최랑암 회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의회에 참여한 모든 시설회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서비스로 더 나은 복지담양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참여 시설의 대표와 주소 및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노인 주거복지 양로시설
▲예수마음의 집=이상옥, 담양읍 마두길 9-8, 383-4292
▲나사로의 집=최랑암, 금성면 상신기길 104-16, 381-7902
#노인 의료복지 시설
▲참사랑요양원=이동오, 무정면 무정로 852-50, 381-7553
▲수지원=최윤정, 고서면 외보길 68, 382-5387
▲낮은자의 집=최은아, 금성면 상신기길 108, 383-6144
▲성덕 노인전문 요양원=김순숙, 창평면 의병로길 187-6, 383-2334
▲금성요양원=조희자, 금성면 석현길 23, 381-7901
▲원광 소규모 노인종합센터=황선숙, 담양읍 죽향문화로 178-1, 383-3844
▲렘넌트실버빌=박현덕, 금성면 금성산성길 270, 383-0339
▲한우리실버홈=최현희, 담양읍 삼거리길 12-24, 383-5119
▲용욱 노인전문 요양원=정병철, 담양읍 죽향문화로 178-1, 381-0685
▲화인케어 요양원=이형수, 담양읍 가산길 144-26, 383-2002
▲담양군 노인전문 요양원=한만순, 담양읍 죽향문화로 419-33, 380-1300
▲한재요양원= 김형석, 대전면 대치8길 16, 383-5401
▲모당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황영숙, 대전면 평장동길 29, 382-3500
▲양지원=하종삼, 담양읍 월광로 3-21, 383-3004
▲해드림실버홈=양해주, 수북면 한수동로 489, 381-1927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