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유관기관 뭉쳤다

교육청, 군·경찰서·마학협·녹색어머니회와 업무협약

2012-03-08     마스터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담양군, 담양경찰서, 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관내 유관기관들과 학교폭력종합대책협의회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 강칠원 경찰서장, 장명호 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의회장, 정재란 녹색어머니회회장을 비롯 관내 초·중·고 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상호간에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학교폭력실태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기관별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정기권 교육장은 “학교폭력의 저연령화와 가해학생의 집단화 경향 및 따돌림 현상, 학생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교육공동체가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의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업무를 협조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안전한 학교와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지도하는데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칠원 담양경찰서장은 “학교 밖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별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각종 캠페인과 청소년 보호활동, 교내외 생활지도에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