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추진

2012-03-08     마스터

군, 올해 3가정에 400만원씩 지원

한국으로 시집와 오랫동안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해 담양군이 친정나들이를 지원한다.
담양군과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 입국일이 2007년 1월 1일 이전인 담양거주 여성결혼이민자가 입국 이후 한 번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경우 결혼이민자는 물론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이주여성들에게 향수병이 해소돼 한국생활의 심리적 안정 및 조기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지원되는 예산은 3가정에 400만원씩 1천20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담양군여성회관 1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군 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타국에서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가족구성원들의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