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걷는 ‘금성산성길’ 조성

10.5㎞의 회귀형 코스, 10여그루 연리목도 즐거움

2012-03-08     마스터

군은 금성산성을 중심으로 옛 조상의 기상과 지혜를 배우고 호국정신을 기를 수 있는 산성길을 조성했다.
금성산성길은 담양리조트에서 시작해 보국문과 충용문, 보국사터를 지나 서문과 수몰민 정자, 고개쉼터를 거쳐 담양리조트에 이르는 10.5㎞의 회귀형 코스로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금성산성길에서는 담양호를 비롯해 추월산과 멀리 삼인산과 병풍산, 광주의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성길을 걷다보면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나무로 부부간의 금슬이나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을 상징하는 연리목이 보국사터에서 서문쪽으로 가는 길에 10여 그루가 집단 자생, 또하나의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성길 코스는 산책 후 담양리조트에서 따뜻한 온천물에 피로를 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웰빙걷기 코스”라며 “산성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다지고, 호국안보 정신을 배우고, 연리목 찾아 가족·부부·연인간의 사랑도 확고히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