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쌀, 서울학생 밥상에 오른다
양천·송파 등 7개구 22개 학교에 납품 쾌거
지난해 양천구에서 군과 금성농협RPC 공동으로 ‘대숲맑은 친환경 쌀’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
대숲맑은 담양 무농약쌀이 수도권 7개 구에 소재한 초·중·고 학생들의 밥상에 오른다.
2012년 신학기 개학과 함께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 담양에서 생산된 ‘대숲맑은 무농약 쌀’이 수도권 7개 자치구내 22개 초·중·고의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담양군은 영산강 발원지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대숲맑은 담양 무농약 쌀’이 서울 마포·성북·강남·용산·송파·강북·양천구의 22개 초중고로 납품,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1년 동안 20㎏들이 쌀 1만4160포대가 납품돼 7억2천만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친환경쌀 명품화 단지를 조성해 우렁이농법을 통한 계약재배로 철저한 재배·리를 하고, 18억7천만원을 들여 금성농협 RPC에 최첨단 도정시설을 갖추고 벼수매 전과 도정 후에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2중 3중으로 강화해 식품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대도시 학교급식 관계자와 소비자 단체 회원들을 초청, 친환경농촌체험 그린투어를 실시하며 친환경쌀의 생산과정을 공개, 직접 체험을 통해 감동과 믿음을 주는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또한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쌀’ 생산과정을 담은 화보집과 지역 향토자원인 대나무 이미지를 형상화한 포장지를 개발, 1㎏들이 홍보용 샘플쌀을 들고 직접 수도권의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
군은 이미 납품되고 있는 7개 구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다른 학교의 납품도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형식 군수는 “주민들이 고생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대숲맑은 무농약 쌀’이 수도권 학교 급식으로 납품돼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로 이어져 농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판로확보로 부자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