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농촌질병 예방 프로그램 ‘호응’

2012-03-19     마스터

담양군 보건소가 농촌질병 예방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 수북·대전·대덕면 주민들에게 ‘6주간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2월 중순부터 운영됐으며 운동과 영양관리, 금연·절주,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가 이처럼 6주짜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1회성 보건교육만으로는 주민들이 건강습관을 고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읍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조교실과 복지센터에 있는 목욕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협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스트레칭과 건강체조를 지도하고 있다.
또 영양상담도 병행해 각자에게 맞는 식단을 알려주는 등 맞춤형 영양과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주·흡연의 폐해를 알려 절주와 금연을 실천하도록 하는 한편 올바른 구강관리 요령 등도 반복적으로 교육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북·대전·대덕면 이외의 다른 지역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 운영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