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준비 ‘척척’

2012-04-06     마스터


▲성공기원 대나무 솟대 설치
5만 군민의 화합과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대나무축제를 기원하는 솟대가 외지에서 담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설치됐다.
솟대는 하늘을 섬기고 풍년을 기원하며, 솟대 끝에 앉아있는 새는 풍요를 상징하고 인간 세상과 신의 세계를 이어주는 심부름꾼으로 여기고 있다.
대나무 솟대는 죽녹원 앞 향교교·양각교·담양교·추성교를 비롯 고서 삼거리와 봉산면 제월리 육교 등지에 설치됐다.

▲담양10미(味)관 입점 7곳 선정
축제기간 동안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담양 향토음식의 진수를 맛보게 할 향토음식 담양10미(味)관 입점업소가 선정됐다.
향토음식관 입점업소는 사회단체 1곳과 한국음식업 담양군지부에 소속된 6개업체 등 7개 업소이다.
참가단체 및 업소들의 주메뉴를 보면 △남면새마을부녀회=돼지숯불갈비 △덕인관=전통식덕인떡갈비 △황토방국밥=창평암뽕·순대, 내장국밥, 순대국밥 △용추식당=메기찜·탕 △춘하추동=전복구이·회, 죽순 낙지볶음, 전복추어탕 △상록수=돼지숯불갈비, 소머리국밥 △용가든=대통밥, 죽순오리불고기·떡갈비 등이다.
향토음식관에 위생복이 제공되고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야채바구니·수저함·휴지함 등이 활용된다.
또 주 메뉴는 담양 10미(味), 부 메뉴는 향토음식으로 구성되며 떡갈비와 돼지숯불갈비는 1인분에 200g으로 통일했다.
향토음식 담양10미(味)관은 축제 관광객들에게 떡갈비, 대통밥, 국밥, 죽순요리 등 담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과 웰빙음식을 선보이며, 그동안 담양군에서 음식값을 정해 운영토록 함으로써 바가지요금이 없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는데 일조해왔다.

▲대나무 소망등’에 소원을 빌어요!
“대나무 소망등에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담아 불을 밝혀요!”
대나무축제 기간에 아름답게 수놓을 대나무 소망등이 제작돼 담양읍 주요 도로와 함께 축제 동선의 하나인 관방제림과 죽녹원, 향교교와 추성교 사이에 설치되고 있다.
대나무 소망등 2천등은 축제 시작 전인 4월 하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오색빛깔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추연안,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