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 청죽골 효자동아리 출범

2012-04-19     마스터

초·중학생·교사 100여명…효 실천 봉사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관내 초·중학교 21교 10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청죽골 효자동아리’ 출범식을 가졌다.
청죽골 효자동아리는 매년 마을회관 청소 및 독거 어르신 돌보기, 양노원 청소 및 위문활동, 독거 어르신 목욕 봉사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경인을 기르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인 봉사활동 지원으로 나눔의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기권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되고 있지만 삶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야말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며 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육장은 또 “학생들의 효도하는 마음이 모아져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내실있는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양군청 자원봉사교육코디네이터 김경희씨는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특성, 봉사활동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단체의 봉사단과 가족봉사단 활동을 생생하게 안내했다.
이어 담양남초 지유선 학생과 담양중 이원석 학생은 사례발표를 통해 “봉사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사람과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