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주한대사들, 담양에 떳다
대나무축제 ‘원더풀’ 죽녹원 등 방문

우리나라에 근무하는 주한대사와 그 가족들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웰빙관광 1번지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 제14회 담양대나무축제장을 찾았다.
담양군은 지난 4일 대나무축제와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홍보하고 국외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러시아 등 20개국 주한대사와 그 가족을 초청, 축제장과 담양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이날 담양을 방문한 인사는 러시아와 이스라엘, 세르비아, 루마니아, 대만, 베트남 등 20개국 주한대사와 가족 등 45명.
방문단 일행은 담양다이너스티CC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전정철 군의회의장의 환영을 받으며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한국대나무박물관 등 담양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또한 대나무박람회장을 찾아 대나무공예품과 대나무관련 신산업홍보관을 둘러본 이들은 명인들의 작품 시연 모습을 지켜보며 명인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담양군과 어린지구컴퍼니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대나무자전거를 비롯해 대나무 생태환경체험관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2015년에 개최되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대나무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소쿠리 물고기잡기와 대나무뗏목타기, 수상자전거 등 지역의 지형적 특징을 살려 관방천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단 일행이 축제장과 대나무박람회장을 둘러보며 대나무 공예품 뿐만 아니라 건축인테리어, 품과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나무가 이용되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