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대 농대와 농업경쟁력 강화 추진

인적교류·공동연구 통한 지역농업 발전 업무협약

2012-05-17     마스터

담양군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문승주 학장을 비롯 군과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앞으로 지식정보의 교환과 지역농업 육성을 위한 상호지원, 우수인재 양성 및 인적교류·공동연구 등 지역농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에 문승주 학장을 비롯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강만종 교수, 친환경농업연구소장 한연수 교수, 축산 분야에 선상수 교수, 친환경농업 분야에 김길용 교수, 시설원예 분야에 이정현 교수, 농업경영 분야에 강혜정 교수, 식품가공 분야에 김두운 교수 등 각 농업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교수들이 함께 하기로 해 앞으로 담양 농업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미FTA에 이어 한중일FTA 협상의 진행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변화에 농정 및 시책, 친환경 농업, 유통·가공, 축산 등 농업관련 전 분야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가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전국 시장·군수 워크숍에서 최형식 군수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건의한 △첨단 시설농업(첨단온실) 조성 △담양한우 개량센터 설치 △영세·노령농가 복지지원 △신품종(딸기 등) 개발 R&D 사업비 지원 등 담양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 시책과 연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