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성당, ‘본당의 날’ 맞아 어르신 점심제공
2012-05-18 마스터

담양성당(양인경 알퐁소 신부)은 지난 12일 ‘본당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 식사을 대접했다.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한 담양성당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읍내 거주하는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예수마음의 집’ 시설수용자 등 40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는 담양성당 신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모금과 하루 전날인 11일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양 신부는 “담양성당은 우리 신자들만을 위한 성당이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나가야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지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성당은 지난 연말에도 지역 내 4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눠줬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용 기름을 공급해줬다.
최근에는 담양고등학교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