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 출신 시인 이상인--시집 ‘UFO 소나무’ 출간
2012-05-18 마스터

월산면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이상인 선생이 시집 ‘UFO 소나무’를 출간했다.
100쪽 분량으로 출간된 이번 시집에는 이 시인이 바쁜 생업중에 틈틈이 시간 내 주변 생활에서 보고 체험하고 느낀 일들을 소재로 삼아 존재의 내부를 만지는 시편들을 모아 64편의 시가 실렸다.
이 시인은 “이번 시집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독자에게 건강한 해답을 제시한 내용들을 시집에 담아 책으로 엮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이송희씨는 “자아와 세계의 거리를 잘 조절해 독자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사물에 대한 섬세하고 구체적인 관찰, 기억을 복원하는 다양한 방식, 삶과 죽음, 실존에 대한 고민 등을 다룬 시집”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 시인은 1961년 월산면에서 태어나 월산초·담양중·담양고·광주교대를 거쳐 호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광양중앙초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1992년 ‘한국문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한 이 시인은 ‘해변주점’과 ‘연둣빛 치어들’을 발간했고 현재 담양문학회 회원, 한국작가회와 전남·광주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