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학교 학생들, 담양서 ‘국제적 우정’

2012-07-13     마스터

9~12일, 고서초교와 국제교류체험학습 일환

고서초교 학생들과 중국 공천차오소학교 학생들이 국제적인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중국 공천차오소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47명은 지난 9일 3박4일 일정으로 담양을 방문, 고서초교 학생과 함께 생활하는 등 교류체험학습을 통해 담양의 문화를 이해했다.

교류단은 담양의 죽녹원을 비롯해 메타세쿼이아 길과 대나무박물관, 소쇄원, 가사문학관 등 담양의 대표적인 문화·역사·관광명소를 둘러보며 담양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또한 광주박물관과 민속박물관, 광주민주화거리 등 구 도청일대의 5.18 등 역사의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양국의 학생들은 담양에 체류하는 동안 고서초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함께 생활하는 것은 물론 정보교육과 영어교육 등 합동수업과 급식을 함께하며 우정을 키워나갔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마련된 환영식에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학생들이 학문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미래 주인공으로서 상호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학생들이 돈독한 우정을 키워나가고 교류활동을 통한 상호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