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2지구 LH임대아파트 내년초 착공
16평형 308세대·20평형 293세대
백동2지구 LH임대아파트 건립공사가 내년 초쯤 시작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금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사 발주 ▲담양·순천·완도 등 전남 미착공지역 가운데 토지보상을 마친 담양을 1순위로 추진 ▲아파트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종사자나 자원봉사자 등의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중앙본부에 건의 등 3개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가 끝나는 내년 초 무렵이면 5년째 지연돼 오던 건립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현재 토지주택공사는 담양읍 백동리에 들어설 LH임대아파트 601세대 건립사업을 위해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또 당초 LPG였던 난방연료가 담양읍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LNG로 수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LH백동2지구 아파트는 담양읍 백동리 224-1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36㎡(16평형) 308세대, 전용면적 46㎡(20평형) 293세대 등 모두 601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07년 12월~2014년 12월이며 시설비 501억여원과 보상비 58억여원 등 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동2지구 LH임대아파트는 주택부족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박람회 종사자에 대한 숙소제공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기착공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부지 안의 건축물 철거비(1억5천만원)와 100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비(2억원)를 우리 군이 부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