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송죽원, 자연치유 숲 선정

2012-07-31     마스터

대나무생태공원 일대…竹松 군락지
음이온 발생 풍부, 뇌혈관질환 효과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 일원에 대나무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송죽원이 전남도로부터 뇌혈관질환에 효과가 있는 자연치유의 숲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과 음이온 효능이 우수한 송죽원 등 25곳을 자연치유 명소로 선정, 편익시설과 프로그램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자연치유의 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담양군은 음이온과 피톤치드는 물론 산소발생량이 높아 산소 샤워장으로 불리는 대나무생태공원의 대나무 숲을 확대 조성, 자연치유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치유관련 시설을 유치해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150억원(국비 75억원)을 들여 2014년~2018년 산성산 일원의 국·공유림 306㏊에 대나무건강센터, 건강죽림욕장, 세계대나무생태원, 대나무미로원, 대나무쉼터, 산악자전거도로, 안전시설(CCTV) 등이 들어서는 ‘담양 송죽원 치유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죽원 숲은 광주에서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대중교통도 1일 20회 운행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주변에 담양온천이 있어서 죽림욕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 인근에 송진우 고택, 연동사 삼층석탑 등 명승고적과 추월산, 보리암, 담양호, 송학랜드 등 관광지가 있어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관광과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편익시설 보완으로 송죽원이 국민들에게 관광 및 휴양명소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치유·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