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태 경찰서장, 노인대학 특강 ‘관심’
주민과 치안협력체계 구축 중요성 강조 교통사고·금융사기 예방 쉽게 설명 ‘호응’

민성태 담양경찰서장이 지난 8일 담양군노인회에서 노인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의 안녕질서와 교통안전 및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민 서장은 이날 강연에서 최근 발생한 노인교통사망사고 사례를 비롯 야간 도로변 보행 자제 및 보행 시 밝은 색 옷차림 착용, 무당횡단 금지, 추수기 농기계 안전운행 수칙 등 교통사고로 인한 노인들의 안전과 생명의 위험을 예방하는데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쉽게 설명했다.
또 날로 다양하고 지능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전화사기(보이스 피싱)로 노인들이 재산피해는 물론 정신적인 상처를 받지 않도록 사기 수법, 피해사례와 예방수칙 등에 대해 자상한 설명과 함께 예방법이 적힌 부채를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노인대학 학생들은 “경찰들의 활동에 대해 알기 쉽고 부드럽게 설명하는 경찰서장을 보고는 경찰에 대한 선입관을 고치게 됐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담양경찰이 고맙다”고 말했다.
민성태 서장은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협력단체는 물론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경찰과 함께 해야 한다”며 치안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어르신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서장은 또 “담양경찰은 군민을 존중하고 섬기는 자세로 치안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면서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치안서비스를 개발하고 추진함으로써 노인들이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강을 마련한 배기술 군 노인회장은 “경찰이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잘 알게 되었으며 바쁜 중에도 노인 공경의 마음을 실천에 옮겨 노인대학을 찾아 특강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노인대학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 덕망있는 분들이나 전문식견을 갖춘 분들을 강사로 초빙해 노인들의 안목과 식견을 높이는 등 더욱 새롭게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