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여름방학 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성장 집단 프로그램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에서는 지난 17일 담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3층)에서 담양관내 학부모 상담자원봉사자들에게 위촉장과 연수이수증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추병국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기는 한사람의 독립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기이며 과도기로서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성장발달과 인격형성에 있어 결정적 전환기이다.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앞으로 우리 사회와 국가를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ㆍ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였다. 행복한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과정에 따른 심리적인 현상을 잘 이해할 수 있고 훌륭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듯이 상담에 있어서도 담양 학부모의 교육역량을 발휘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여름방학 상담 프로그램은 3주동안 운영되는데 1주는 7월 23일부터~7월 25일까지 담양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마음의 스케치”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6회기로 운영하였다. 나의 신체상 그리기, 아이클래이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찾고 문제해결력 향상 및 자아성장을 유도하였고, 희망나무 만들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표현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긴 시간동안 집중할 수 있는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주는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담양관내 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성장집단 프로그램을 8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외부강사와 담양교육청 상담교사로 하여금 상담이론 및 실제, 상담기법 연수, 집단상담을 통해 2학기에는 학교상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주는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담양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시간씩 ‘내 안의 또 다른 나’ 프로그램을 8회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석한 담양고 김광심 학부모는 ‘담양인권상담소장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자녀에게 ’성교육‘을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상담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담양교육지원청에서는 상담활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2학기에는 전문순회상담교사와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이 학생상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