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축제에서 초가을의 낭만을…

2012-09-18     마스터

다채로운 생태체험·전시 및 공연 등 ‘풍성’
오는 22~23일 메타길 일원

초가을의 가로수길을 거닐며 음악회도 보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자연생태문화 관광지로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열린다.
오는 22~23일 제25회 전남평생학습축제와 함께 가로수길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는 ‘생태숲 메타길 이야기’를 주제로 10번째 맞이하는 가로수사랑음악회를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사)생태도시 담양21협의회와 가로수사랑 군민연대, 담양예술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허수아비 스토리텔링 전시체험, 메타나무 공예체험, 메타길 추억 남기기, 메타 장승문화 전시체험 등이 있다.
또 생태도시 담양 친환경 관련 세미나 및 캠페인을 비롯 영산강의 발원지인 담양의 물고기와 수생식물 전시, 가로수 사진전 및 환경사랑 사진전 등 배울거리와 볼거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10회 가로수사랑 음악회를 비롯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예술공연과 ‘밤에 떠난 여인’의 하남석 등 7080포크송 가수들이 출연해 담양출신 판소리 명인 박동실의 외손자이자 ‘하얀나비’로 유명한 故김정호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려 국내 포크송 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가로수축제가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와 함께 열리게 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