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길에서 펼쳐진 ‘광~광~술래’
15일 담양광광술래보존회
2012-09-18 마스터

‘광~광~술래, 광~광~술래’
추석을 앞두고 담양광광술래보존회는 지난 15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담양광광술래공연 및 전통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광광술래보존회는 이날 자진광광술래, 긴광광술래, 달넘자, 기와자·B자, 당그래춤, 문열어라, 덕석몰기·풀기, 남생아 놀아라, 개고리타령, 청애엮기·풀기, 등단이야, 외따먹기, 자진광광술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담양광광술래는 진도나 해남 등지의 강강술래와는 달리 후렴을 '광광술래'라고 받는 것이 특이하며, 긴 광광술래에서 '광-광-술래'를 받을 때 '술래' 부분을 바로 붙여서 노래하는 점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담양광광술래는 매년 대나무축제를 비롯, 죽녹원 공연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자주 초청공연을 한 것은 물론 방송과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됐다.
특히 지난 2003년 남도문화제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남도문화제 우수상 수상, 2011년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