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메타 가로수축제 ‘대단원’
전시·생태체험·배울거리 프로그램 풍부 전남평생학습축제, 김정호 음악회 호응

제2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메타 가로수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생태도시 담양 친환경 관련 세미나 및 캠페인을 비롯 영산강의 발원지인 담양의 물고기와 수생식물 사진 전시, 환경사랑 사진전 등 배울거리와 볼거리들이 풍성하게 제공됐다.
‘생태숲 메타길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열린 가로수축제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문화 및 예술 공연과 함께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 김정호 추모 음악회, 다양한 생태체험과 전시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은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비롯 1박2일, 와니와 준하, 연리지, 가을로 등 많은 작품들에 등장한 가로수길의 스틸사진들을 보며 가로수길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를 비롯 친환경 농업체험, 메타나무 공예체험, 메타길 추억 남기기, 메타 장승문화 전시체험, 네일아트, 한지공예, 스타킹체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포토체험, 담양 전통음식을 알리는 슬로푸드체험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거리들을 즐기며 영산강 최상류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토종개구리, 수생식물들과 만났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군과 전남평생교육정보센터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제5회 정남평생학습축제와 함께 열려 보고, 듣고, 즐기는 것에 배울 거리가 추가된 의미있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와 가로수사랑군민연대, 담양예술인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생태환경 체험·전시·공연 등과 연계한 ‘생태환경 축제’로 개최됐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