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 창립 40년…경제·신용사업 큰 성과

주유소· 농자재 매출 급신장, 예대금도 성장세
담양농협이 추진하는 경제·신용사업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의 목표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우선 담양농협은 창립40주년을 맞아 올해를 ‘경제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정하고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료와 농약위주로 취급하던 자재판매장을 각종 농자재를 취급하는 농자재백화점으로 개편하고 주유소를 확장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또 딸기·멜론 공선출하회 운영에 이어 올해는 블루베리 연합사업단까지 결성해 공선출하 취급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다 중대형 하나로마트 신축을 위해 4천540평이 넘는 부지를 확보, 본점과 농자재백화점을 신축 이전한다는 중장기적인 구상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태풍피해를 입은 시설농가 100여명에게 복구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고 피해 정도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조합원에게 위안을 줬다.
신용사업은 발로뛰는 마케팅과 친절봉사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만 예수금 120억원, 대출금 80억원이 넘게 증가했다. 이는 매주 수요일 아침 15분씩 CS (고객만족)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친절봉사를 생활화 하도록 한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덕분에 담양농협은 올 상반기에 고객만족 우수사무소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종합업적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이환 조합장은 “경제사업이 뒷받침되면서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도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면서 “신용사업에서도 비조합원 기여도가 50%를 넘고 있어 앞으로도 친절봉사는 물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