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창평가요제 ‘성황’
9월29일 전국각지 37개팀 참여 열띤 경합 대상 강민구…상위 입상자 3명 가수인증서


강민구 ‘대상’
제1회 ‘창평가요제’가 지난달 29일 창평전통시장 상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평가요제에는 서울·광주·대구·곡성 등 전국 각지 37개 팀이 참가해 1부 예선을 거쳐 17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담양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창평가요제에는 ‘천년애’를 열창한 강민구(51·광주시 서구)씨가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32인치 LED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김삼자(52·여·곡성군 입면·곡명 ‘잡지마’)씨와 우수상에 이나연(19·여·대구시 북구· 곡명 ‘무슨 사랑’)양이 올라 부상으로 세탁기와 고급자전거를 각각 수상했다.
이들 3명의 입상자들은 사)21세기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이종학)가 수여하는 가수인증서를 받아 본격 가수로서의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겹경사를 누렸다.
아울러 창평면 창평리 출신 조여리씨가 장려상, 창평 해곡리에 사는 한금진씨가 인기상에 올라 진공청소기를 각각 수상했다.
아차상에는 김지혜(서울 서초구)씨, 이동수(봉산면 와우리)씨, 김용록(광주시 서구)씨가 차지하며 가마솥을 부상으로 받았다.
창평가요제는 또 유미랑·주권기·앙상블·필리핀 5인조 곡예단·배후·전미자·나승아씨 등 지역의 중견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전정철 담양군의회 의장을 비롯 조홍천 담양군의회 부의장, 김창석 창평전통시장 상가번영회장, 정원실 창평농협조합장, 정찬섭 창평주민자치위원장, 신성호 문화체육과장, 황태호 담양군지역경제과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창평가요제를 찾은 지역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지는 몰랐다”며 “창평을 빛낼 수 있는 가요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