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산물로 ‘가공기술’ 연구 활발!
기술센터, 꾸지뽕 고추장․블랙베리 음료 등 연구
블루베리잼, 블루베리잎차 개발 농가에 기술지원
담양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가공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기술 향상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연구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농업기술센터 내에 330㎡의 농산물가공실 기반을 조성했다.
농산물 즙가공시설과 진공 저온 농축기 등 14종의 농산물 가공시설과 제면기, 수분측정기 등 8종의 가공 및 분석기기, 작업대와 냉난방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올 4월에는 지역의 주요 소득작목인 딸기를 활용한 ‘딸기잼 가공교육과 딸기잼 제조’를 지원해 70여 딸기 농가가 약 5톤의 딸기를 가공해 약 4천500만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이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축기를 활용해 기존의 잼에 비해 색과 향은 물론 딸기 특유의 새콤 달콤한 맛을 살린 ‘진공 저온 농축법’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몇몇 블루베리 생산농가에서 ‘블루베리잼’을 만들어 농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과 시판매에 나서 큰 호응을 얻어 ‘블루베리잼’이 앞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농가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베리를 활용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블루베리잎차’를 개발해 지역의 차(茶) 생산․판매 농가에 제조기술을 지원했다.
지금은 지역의 향토자원인 죽순을 이용한 식품 제조기술과 꾸지뽕을 이용한 고추장 가공기술, 블랙베리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 제조기술 등 새로운 농산물 제조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으로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