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홍수조절지 4년만에 완공

375만㎥ 홍수조절…생태습지·편의시설 갖춰

2012-11-29     마스터

2009년 시작된 담양홍수조절지가 4년만에 완공돼 치수사업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8일 제1조절지 주차장에서 최형식 담양군수, 구자명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건호 CEO를 비롯 수자원공사 및 시공사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모두 3개의 조절지로 구성된 홍수조절지는 375만㎥의 홍수조절 기능을 가진 재해예방시설이자 평상시에는 자전거길, 생태습지, 다목적 운동장을 활용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1천1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08년 영산강유역 종합 치수계획에 반영돼 국책사업으로 채택, 2009년 10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 5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2011년 핵심구조물인 제수문과 유출입수문을 완성, 금년 상반기에 제방 등 기반시설을 완료, 홍수기에 시범운영을 마치고 홍수기 이후 조절지 안에 생태습지와 다목적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김건호 사장은 준공사에서 “담양홍수조절지가 홍수피해를 경감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