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개인택시면허 18대 신청

2012-11-29     마스터

군, 10년 무사고 등 실사 거쳐 연내 처리

담양군이 17년만에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하기로 결정한 이후 18대의 법인택시가 개인면허 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면허를 신청한 차량들은 ▲담양·성림택시 각 6대 ▲고서 강남운수 3대 ▲수북택시 1대 ▲대전 선경택시 1대 등으로 당초 예상됐던 23대보다는 5대가 적다.
이처럼 18대의 법인택시가 개인면허를 신청할 수 있기까지 개인과 법인택시간의 대타협을 이끌어 10월4일 ‘택시 감차·보상 및 개인택시 전환 심의회’의 결정을 이끌어 낸 담양군의 숨은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담양군은 해당 회사들을 방문, 택시기사별 사령원부, 출근부 등에 대한 실사를 통해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과 10년 이상 동일 사업장 근무 경력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에 의뢰해 범죄경력이나 행위무능력 여부 등을 조회해 결격사유가 없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신규 개인택시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법정처리 기한은 서류 접수일로부터 60일 이지만 오랫동안 개인면허를 갈망해 온 당사자들의 처지를 감안해 연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8대 모두 개인면허를 받게 되면 관내 개인택시는 모두 86대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