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매입 13만5천881가마
계획물량 100%…1등급 10만9천213가마 ‘최다’
관내 산물벼와 포대벼 13만5천881가마에 대한 201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공공비축미 배정물량 13만3천321가마(40㎏ 기준)에다 전남도로부터 추가로 배정된 2천560포대를 포함한 13만5천881가마를 모두 매입, 계획물량을 100%달성했다.
이중 포대벼는 12만7천952가마, 산물벼는 7천929가마이다.
특히 지난 9월 태풍 볼라벤·덴빈 등의 영향으로 품질이 떨어진 벼 47가마(30㎏기준)를 공공비축 물량 이외에 추가로 매입했다.
읍면별 매입현황을 보면(산물·포대벼 포함, 40㎏기준) △담양읍 1만151가마 △봉산면 1만3천180가마 △고서 1만5천803가마 △남면 5천67가마 △창평 9천744가마 △대덕 6천914가마 △무정 1만1천970가마 △금성 1천862가마 △용면 3천348가마 △월산 1만195가마 △수북 2만385가마 △대전 2만7천262가마 등이다.
등급별 현황은 특등 1만5천643가마(12%), 1등급 10만9천213가마(82%), 2등급 8천196가마(6%), 3등급 269가마 등으로 1등급을 받은 벼가 가장 많았다.
품종별 매입량을 보면 호품벼가 12만6천277가마로 95%를 차지한 가운데 일미벼는 7천44가마 5% 수준이다.
2012년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1등급 기준으로 포대당 지난해보다 2천원 인상된 4만9천원이며 특등급은 5만610원 , 2등급은 4만6820원, 3등급은 4만1670원 등이다.
산물벼 지급금은 포대벼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하되 포장 제비용 670원(포장재 480원, 포장임 190원)을 뺀 가격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시가 매입’이란 공공비축제의 원칙에 따라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산정, 수확기 쌀값 조사결과 정부 쌀 매입가격 고시 후 변동차액은 내년 1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수매에 참여해 당초 담양군에 배정된 물량보다 초과 달성 했다”면서 “현재 산지 쌀값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공공비축 벼 추가지급금은 포대당 1만원 정도 높게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