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4명 정년퇴임…“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기수 전 녹지과장/김상진 금성면장 직대 /김석균 전 가마골관리소장/구희옥 무정면보건지소
최기수 전 녹지과장이 이달말 정년퇴임, 정든 공직사회를 떠난다.
또 김상진 금성면장 직무대리와 김석균 전 가마골생태공원 관리소장, 무정면 보건지소 구희옥씨도 정년퇴임한다.
최기수 과장은 무정초, 광주북중, 광주농고(임학과),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 전남도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76년 채용돼 곡성군 오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35년여를 산림업무에 종사한 베테랑으로 1999년 계장으로 승진, 산림보호담당, 녹지담당, 행정혁신 등 업무를 관장하다 2006년 2월 6급 주사로 고서면장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지만, 6개월만에 다시 실무계장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후 2010년 1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산림과장으로 컴백하며 권토중래를 실현했다.
산림행정유공으로 농림부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 산림청장상 3회, 도지사표창 2회, 군수상 4회(곡성군수 1회 포함)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직무대리는 광주서석초, 담양중, 담양농고, 전남대를 졸업하고 1978년 수의사로 채용돼 충북 충주시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농업과 축산발전에 헌신한 김상진씨는 1991년 6급 주사로 승진했으며 2009년 담양읍 부읍장을 거쳐 지난 7월 인사에서 금성면장 직무대리로 영전됐다.
2003년 농업·농촌발전 유공 농림부장관상 수상 등장관상 2회, 도지사표창 3회, 군수상 5회를 수상했으며, 예비군업무와 대간첩작전에 발군의 성과를 보여 육군참모총장상 1회, 31사단장상 2회를 받았다.
김석균 전 가마골 생태공원 관리소장은 담양중, 광주송원고를 졸업했으며 1984년 담양읍에서 공직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담양읍, 용면, 무정면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 6급 주사로 승진돼 금성면 산업계장에 보임된 후 2011년부터 2년간 가마골 생태공원 관리소장으로 정년을 맞이하게 됐다.
1992년 봉사행정구현으로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한 외에도 2회의 군수상을 받았다.
무정면보건지소의 구희옥씨는 광주학강초, 광주춘태여중·고를 졸업, 1981년 특채돼 대덕면에서 보건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31개 성상동안 대덕면, 봉산면, 무정면, 군보건소에 근무하며 주민건강 증진과 보건행정 발전에 이바지하다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6급 주사로 승진했다.
군정수행유공과 보건의 날 유공으로 각각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