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담양군정, 어떤 성과 거뒀나
2015대나무박람회 개최…세계속 담양 ‘용트림’ 24개 업체 7천356억 투자유치, 1천68명 고용 대숲맑은 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1위’ 초중생 급식비 지원, 명품교육도시 기반 마련

담양군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복지사업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복지사업을 펼쳤다.

담양군은 지난 11월 7개월만에 1179부대 사택과 담양군청, 청전·래인보우아파트 등 1천80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도시가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담양에서 생산된 친환경농·특산물이 서울 오색고을 직거래장터에서 완판되고 택배주문이 쇄도하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사진은 김황식 총리, 이낙연 의원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최형식 군수.
#활기찬 지역경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을 구현하고자 투자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및 경제활성화에 주력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개 기업체로부터 7천35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1천68명의 생계터전을 마련한 것을 비롯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청년인턴 174명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활발히 전개했고, 사회적 기업 3개소(18명)와 마을기업 2개소(10명)를 육성했다.
특히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37개 기업(305명)이 입주해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농공단지 기반시설을 위해 4억원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펼쳤다.
담양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14억원을 투입해 시장진입로 및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담양읍 시가지 2개소 8천445㎡의 부지에 271대를 수용하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고시했으며, 담양사랑상품권의 유통활성화에도 역점을 기울여 1천7개 가맹점에 15억원의 상품권을 유통시켰다.
이와 함께 죽녹원 등 관광지와 연계한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고자 국수거리, 대숲맑은한우거리, 죽순푸드빌리지, 창평국밥거리 등을 조성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선진 경영행정
선진 경영행정을 도입해 현장행정과 주민 및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4억2천400만원을 투입해 28개 마을에서 활기찬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읍면단위별로 38개의 자체 특수사업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읍면별 중장기 발전계획도 역점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세기 담양포럼을 개최해 공직자와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11개팀 91명이 참여하는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을 운영해 담양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민선5기 출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소민원실에서 474건의 민원을 접수, 우선순위에 따라 281건을 해결하고 95건을 추진하고 있으며 98건은 검토·보류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의 기획·평가·감사팀으로 현장점검팀을 구성, 92건 가운데 86건을 완료하고 6건도 완성을 앞두고 있다.
#경쟁력 있는 농업
전국 최고를 지향하는 농특산물을 생산해 농업인들의 소득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뉴-담양 농업·농촌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농업의 대세인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자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주력, 전체 경지면적 대비 40%에 해당하는 3천886.1㏊의 면적을 확보했다.
부문별로는 친환경쌀 1천623㏊(유기농 336, 무농약 1천317), 친환경축산물 인증 324농가, 친환경원예 2천213㏊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숲맑은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농업기술센터에서 ‘담향’과 ‘죽향’이라는 품종을 개발해 농가들에 보급,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자경매, 댓잎발효사료 급여, 혈통등록 등 대숲맑은 담양한우의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 인상추세에 대비하고자 조사료 생산기반을 1천135㏊로 확대하고,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을 위해 4개소의 시설현대화와 1개소의 시범농장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농업종합자금 이자 차액을 보전해 농업인이 부담하는 영농자금 이자율을 3%에서 1%로 낮췄으며, 영세·노령농가의 소득을 위해 텃밭사업으로 66농가에 80%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 일반 논에도 새끼우렁이 공급을 위해 ㏊당 4만8천원을 지원했으며, 기후변화에 대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영세농가를 위한 맞춤형 농자재지원사업으로 묘판의 50%를 지원하고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3개소에 1억8천만원을 투입했다.
#친환경 정주기반 조성
주민들의 헌법에 보장된 쾌적한 생활환경권을 보장하고자 꽃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환경과 조화를 이룬 성장을 위한 담양군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생태적 사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제1회 담양에코포럼을 개최해 생태도시 담양의 위상을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무분별한 옥외 상업광고물을 정비해 깨끗하고 정돈된 시가지를 가꾸고자 2억5천만원을 투입, 죽녹원로 간판 정비사업을 전개해 80개소의 옥외간판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교체했다.
꽃과 수목이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가로경관 조성사업으로 배나무(140주)와 대나무(7천850주)를 식재했고,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으로 대나무(2천600주)와 메타세쿼이아 511주, 낙우송 108주를 심었다.
또 꽃과 나무를 식재할 때는 전문가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체계를 구축했고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조례에 반영할 계획이다.
#700만 관광도시
권역별·테마별 ‘관광도시 담양’ 기본계획을 수립해 담양읍과 금성면을 관광거점지구로 지정하고 용면과 월산면을 휴양·건강·웰빙관광지구로 지정했다.
또 수북·대전면을 위락·레포츠 관광지구로, 무정·봉산·대덕·고서면을 생활·생산체험 관광지구로, 창평면과 대덕면 일부를 전통·느림체험 관광지구로, 고서면 일부와 남면을 역사·문화체험지구로 각각 정하고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태산업을 담양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로시티 창평에 장인심화교육, 달팽이학당, 슬로라이프 및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완성기반을 구축하고 0.9㎞의 담양호 산성길을 조성했다.
또 수목이 식재되고 편의시설을 갖춘 8㎞에 달하는 워킹투어코스를 개발했고, 조형분수와 생태숲, 산책로 등을 구비한 영산강문화공원을 조성했으며, 11만5천여㎡에 달하는 오토캠핑 리조트가 조성중에 있다.
아울러 담양이 간직한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제1회 송순문학상을 개최해 5개 부문을 시상한 것을 비롯 추성창의기념사업의 전시시설과 문화콘텐츠를 구축하고, 제13회 전국가사문학제 개최 및 DB구축, 담양읍 오층석탑 일원을 역사소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색있고 차별화된 담양의 축제를 개최해 대나무축제가 문화관광부 우수축제에 선정됐으며 벚꽃축제, 창평슬로푸드축제, 메타세쿼이아길 축제 등 계절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소규모 향토축제를 개최했다.
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개최하는 일정도 확정했다.
#전원형 교육도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6건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14억3천8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찾아 오는 명품교육도시 기반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건의 창의적 문화·체험활동 지원으로 9천만원, 10건의 특기적성 및 특화프로그램 4억6천900만원, 5건의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교류 프로그램 1억8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초·중학생 급식비 전액을 지원했으며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 및 청소년 문화존 행사도 개최했다.
#행복한 복지행정
112억2천400만원을 투입해 75개소 경로식당을 운영, 1천512명의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자 기초노령연금(9천880명), 노인일자리사업(478명, 7억4천600만원), 여가프로그램 운영(16개소, 4천만원) 등 시책을 펼쳤다.
또 소일거리사업으로 10개소 경로당에 4천만원을 지원하고 갑향공원 봉안담을 증축했다.
이와 함께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해 통합사례관리, 방문형 서비스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82건의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에 9천100만원을 긴급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1억4천500만원으로 15동의 저소득층 노후주택을 건립했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6천800만원을 투입, 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출산을 장려하고자 신생아 양육비(361명), 임산부 산전무료검진서비스(413명), 셋째아이 지원(109명), 영양플러스사업(90명)을 실시했으며, 관내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회관에서 10개 과정(175명)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무정보건지소와 수북정중진료소, 대전성산진료소를 신축하는 등 공공보건 의료시설 개선에 힘썼으며,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전원 안전공제 가입(어린이집 13개소), 아동복지건강교육서비스(62개 프로그램, 7개지역, 324명)를 실시했다.
/정리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