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에 써 주세요”

2012-12-26     마스터

국수거리협회 100만원, 도공 전남본부 450만원

연말연시를 맞아 담양국수거리협회(회장 이진우) 회원과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에서 각각 100만원과 4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담양군 주민복지실을 찾은 ‘담양국수거리협회’ 이진우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려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본부장 이광호)도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유를 지원하라며 450만원을 담양군에 기탁했다.

담양군은 담양국수거리협회와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가 기탁한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2013 모금’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국수의 거리’는 과거 1960~80년대 성황을 이뤘던 ‘죽물시장’이 열리던 때부터 40년이 넘는 전통의 장터국수 맛을 유지하며 담양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별미’로 인기를 끌며 담양의 신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수의 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국수가게 대표들이 지난 2011년 담양국수거리협회를 조성, 국수의 거리 번창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담양군 대전면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는 명절 때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탁을 비롯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를 후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명망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