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양지역 화재 102건 발생
2013-01-09 마스터
비닐하우스 등 비주거시설 최다…부주의 원인
지난해 담양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크게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256건(담양 102건, 곡성 65건, 장성 89건)의 화재가 발생, 8명의 인명피해와 14억9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건수 57건(28.6%), 인명피해 7명(700%)이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2억5천만여원(14.7%)이 감소한 것.
원인별로는 부주의 127건으로 49.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기 63건, 기계적 20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축사, 비닐하우스 등)에서 109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화재의 60%의 차지한 가운데 주거시설에서 65건, 차량 32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시간대는 오후1시∼3시 사이에 가장 많은 45건이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52건(20.2%)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쓰레기, 논·밭두렁소각 등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의 향상을 위한 주민교육 홍보에 소방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