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담양군 국비예산 858억 확보
대나무박람회 15억, 대성교 재가설 12억… 이낙연 국회의원, 담양군 합작 노력 성과
2013년 담양군에는 국비 858억원의 사업예산이 배정됐다.
이낙연 의원은 “담양군과의 협조를 통해 담양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난 1일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으로 담양의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담양의 2013년 주요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을 살펴보면, 2015년 담양에서 개최되는 세계대나무박람회 준비에 15억원, 대나무를 관내 주요도로에 가로수로 심는 대나무 공익조림에 5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대나무 공익조림 예산은 당초 정부안에 없었는데 이 의원이 담양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을 설득, 이번 예산에 추가됐다.
이밖에 담양읍 개구리생태공원 조성(17억5천700만), 대전면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13억4천600만), 담양군 전체의 숲 가꾸기(12억5천300만)와 소하천 정비(8억2천100만), 수북지구 하수관거 정비(5억), 담양읍 하수관거 정비(4억6천400만), 담양읍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스포츠타운 조성(4억5천만) 등의 신규 사업에 국비가 배정됐다. 2009년 착공해 2017년 준공 예정인 담양-순창간 국도24호선 확장공사 예산으로 49억원이 책정됐다.
1일 확정된 2013년 국비 예산과는 별도로 지은지 35년이 넘어 재해 위험시설로 분류된 금성면 대성교 재가설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2억원도 확보됐다.
이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국비 예산과 특별교부세는 담양을 더욱 살기 좋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