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 이수형씨, ‘장학재단’ 설립

2013-01-10     마스터

어머니 뜻 기려 매년 1,200만원 장학금

재경향우 출신 사업가의 절절한 사모곡(思母曲)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월산면 동산마을 출신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콘크리트전주와 PCC관을 생산하는 부양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수형씨.
이 대표이사는 어머니 김정남 씨의 뜻을 기려 ‘김정남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해 12월 10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앞으로 김정남 장학재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매년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수형 대표이사는 “어머니가 평소에 어려운 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워 하셨다”며 “어머니의 뜻을 기려 고향의 후학들을 육성하는데 더욱 힘쓰고 싶다”며 남다른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함께 애향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