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어머니배구 동호인회 떳다

2013-01-21     마스터

44명 참여, 목요일 담양동초 체육관 운동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생활체육 어머니배구 동호회가 창단됐다.
지난 18일 담양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최형식 군수, 정기권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만금 담양동초교장, 조승채 담양군배구연합회장을 비롯 어머니 배구 동호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어머니 동호회 결성은 지난해 정기권 교육장이 추진한 학교별 자모 배구대회가 계기가 됐다.
배구대회를 전후로 각 학교별로 13~16명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자모 배구동호회가 구성돼 있으며, 수북초교와 담양동초교의 경우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배구를 연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화순에서 열린 실버 및 어머니 배구대회에 출전한 이후 배구의 묘미를 느낀 자모회원들이 평상시에 배구를 하고 싶어하는 44명으로 동호회를 꾸리게 됐다.
어머니 동호회의 임원으로는 회장에 진복순, 부회장에 박민경·김영례, 총무에 이선희, 감사 에 강명순·국안순, 재무에 강현자씨 등이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밤 10시 담양동초교 체육관에서 배구를 연마하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실버클럽인 죽향배구동호회와 함께 오후 2~5시 담양군종합체육관에서 배구경기도 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생활체육 종목으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배구를 선택해 동호회에 참여하신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군에서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군민 체육복지 차원에서 생활체육의 육성과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권 교육장은 “이제는 시골지역의 학부모들도 여가를 즐기며 건강을 돌보는 시대가 됐다”며 “모처럼 창단된 동호회가 활성화 돼 관내 자모님들이 배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해 자녀교육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복순 어머니배구 동호회장은 “여가를 이용해 건강증진과 건전한 정신함양을 위해 여성들이 무리하지 않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종목으로 배구를 선택하게 됐다”며 “지금은 기초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기술지도를 받고 열심히 노력해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배구동호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진복순
▲부회장=김영례, 박민경
▲감사=강명숙, 국안순
▲총무=이선희
▲재무=강현자
▲감독=이영덕
▲회원=강은경, 강영희, 김광심, 김미자, 김영희, 김은하, 김현희, 김희정, 박성희, 박영란, 서세희, 윤미라, 안영란, 유소순, 유은경, 연은숙, 윤정희, 이남옥, 이명란, 이선영, 이성임, 이선하, 이순옥, 이영희, 이정애, 이은영, 임현미, 정순희, 정지영, 전애리, 정옥희, 차기숙, 차은주, 천미경, 한미라, 한순복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