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도시가스 비용 350만원”

2013-01-29     마스터

담양군, 5개 배관업체와 간담회…5개항 합의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담양읍지역의 단독주택은 최대 350만원이면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은 지난 23일 지역경제과 사무실에서 도시가스 사업자인 해양도시가스를 비롯 단지내 배관업체인 금강산업개발, 대동건설, 태광건설, 국도건설, 일로건설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단지 내 배관 평균가격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읍지역 단독주택 및 상가에 대해 불공정한 가격과 선계약 등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마을이장이나 부녀회장을 통한 영업행위를 금지하며 ▲배관공사에 국내산 부품 사용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상가 및 단독주택 안내 ▲단지내 배관공사비 평균화 등이다.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는 중저압관이 매설된 지역부터 공급되며 일반가정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압기를 설치해 저압관을 묻고, 여기에서 일반 가정으로 인입시켜 계량기를 부착한 다음, 다시 계량기에서 보일러와 주방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이루고 있다.
정압기와 저압관 매설비용은 담양군이 부담하며, 저압관에서 일반가정에 인입시키는 과정은 해양도시가 8만2천500원의 시설분담금과 132만원의 공사비를 받고 시행한다.
이후 계량기부터 보일러와 주방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개별 배관업체가 시행하는데 배관 평균비용은 보일러 교체비 50~60만원과 내부공사비 130~150만원 등 최대 21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과 관련 공급가능 여부, 배관비용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공사계약이나 지역내 유지들을 통한 무분별한 영업행위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 배관 평균 비용은 4차선 도로 중앙선을 따라 매설된 도시가스 저압관으로부터 5m 이내에 배관공사를 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산출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