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경영인회 불우시설 위문

2013-02-06     마스터

담양 장애인시설에 100만원, 쌀 210㎏ 전달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회장 김상곤)는 지난달 30일 담양에 있는 불우시설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상곤회장(52)과 임원들은 담양읍 삼만리에 있는 빛고을 공동체를 방문해 100만원을 기탁하고 격려한 뒤 월산면 월평리에 소재한 기쁨원에도 쌀 210㎏을 전달했다.

빛고을공동체는 지체장애인 30여명이 모여 생활하고 있으며 기쁨원은 노숙자를 비롯한 알콜, 정신지체 장애인 80여명을 수용하고 있는데 사회적 지원금이 부족해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다.

도 연합회가 전달한 성금은 지난달 22일 열린 한농연전남도연합회 임원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쌀 화환으로 모은 쌀과 축하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남도청 임영주 농식품국장이 담양기독신우회에 시설 추천을 의뢰해 기탁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농업경영인 연합회가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회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아울러 소외계층과 불우계층에게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공동체는 한우리 요양원과 담양지역아동센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전달받은 성금에서 각각 쌀 100kg을 전달해 ‘나눔에서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