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면에 사랑의 온정 넘쳐난다

수북면주민자치위원회 100만원 장학금 수북면자원봉사자회 목욕·이미용 봉사 문영수씨 연탄 1천장 이형기씨 50만원 삼인산식당 10만원

2013-02-06     마스터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수북면민들의 사랑의 온정이 넘쳐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북면주민자치위원회 회원을 대표해 국양환 위원장과 박정숙 부녀회장이 최형식 군수를 찾아와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장학기금은 수북면자치위원회가 지난 한해동안 ‘친환경 메주 및 된장 판매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 위원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소득과 연계하는 친환경 웰빙상품을 개발해 소득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앞으로도 명품마을 만들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수북면 출신으로 담양읍에서 법무사를 운영하고 있는 문영수 씨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용 연탄 1천장을 수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 궁산리에 사는 이형기씨가 50만원을, 삼인산식당에서 10만원을 쾌척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온정의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와함께 지난 16일에는 수북면자원봉사자회가 독거노인과 몸이 불편해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운 주민 등 30여명을 모시고 무료목욕과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경선 수북면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올 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밀착행정을 강화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지역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