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올해 교육경비 27억 지원

학력향상·교육환경 개선 등 인재육성 23개 사업

2013-02-19     마스터

담양군은 올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24억6천만원 보다 2억4천만여원이 증액된 27억200만원을 순수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담양군은 지난 14일 영상회의실에서 최희우 부군수 주재로 민·관·학 11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 교육경비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관내 초등 14개교, 중등 7개교, 고교 4개교 등 25개 학교와 담양교육지원청에 교육시설 환경개선과 실력향상을 위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23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군은 학력향상을 위해 성취동기부여 장학금 2억원, 방과후 드림스쿨 4억300만원, 명문고육성 4억원, 영재아카데미 1천만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4억5천만원, 고교생 수업료 지원 3억6천만원 등 6개 프로그램에 18억2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창의적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위해 주말 창의적문화체험 2천만원, 락밴드 운영 1천만원, 공예·독서교실 1천만원 등 3개 사업에 4천만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특기·적성과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체육특기부 지원 3천만원, 외국어센터 및 영어체험교실 2억2천500만원, 원어민강사 지원 1억원, 주도적학습 비전스쿨 4천만원, 방학중 영어체험캠프 1천만원, 바둑·한자·컴퓨터·난타 2천500만원, 일본어 500만원 등 7개 사업에 4억3천500만원을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교류를 통한 학생들의 국제감각을 키워주고자 초등학생 중국문화 탐방과 초·중학생 홈스테이에 필요한 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죽향인으로서 대나무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도록 대나무악기 특성화교육(2천만원)과 담양중학교 시청각실 및 창평중학교 오케스트라 연습실 조성을 위한 대응투자분(2억8천400만원) 및 공공도서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2천만원) 등을 투자한다.


최희우 부군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률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증가한 것은 물론 타지역으로 전출을 떠나는 초?중학들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민선5기 담양군의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교육투자를 늘려 학력향상 선순환 기조를 더욱 다져 자녀교육을 위해 담양으로 찾아 오게 만드는 명품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회에서는 담양군이 올부터 시행하는 관내 고교생 수업료 지원정책으로 학부모들은 교육비 부담을 덜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며 지역민 대표로 참여한 심의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