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관광담양의 기본을 세우는 ‘관광레저과’

박람회·축제 통한 녹색문화 미래비전 제시 대나무축제 브랜드가치 높여 지역경제 기여 대나무특화음식점 지정, 음식문화 정착 노력 관광명소 메타세쿼이아길을 생태산책로 정착

2013-02-27     마스터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길을 생태산책로로 정착시키고자 아스팔트를 걷어 내고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레저과는 정책목표를 체계적인 관광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건설에 두고 ▲관광콘텐츠 개발로 전국 대표 관광명소화 ▲슬로시티 에코타운 개발을 통한 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 ▲대나무박람회 및 축제를 통한 녹색문화 미래비전 제시 ▲안전식품 유통 및 선진 음식문화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광레저과의 주요 시책들을 알아본다.

#녹색축제 대나무축제

5월3~8일 죽녹원, 죽향문화 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에서 ‘천년의 숨결, 푸른 대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34종의 대나무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운수대통(運數大通) 4개 분야로 나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놀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할 방침이다.

운(댓고을 힐링마당)에서는 9단계의 대나무스토리미션을 비롯 3종의 프로그램이, 수(대숲향기 속으로)에서는 죽물시장 가는 길, 대나무박람회 등 10종의 프로그램들이 담양의 맛과 향을 전한다.

또 대(댓고을 신비체험)에서는 뗏목타기, 소원 배 띄우기 등 17종의 프로그램이, 통(댓고을 주막거리)에서는 담양 10미관, 상설마당 등 먹거리와 볼거리 4종이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명품 슬로시티 완성기반 구축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되 주민이 만들어가는 슬로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협동적 마을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창평 슬로시티를 홍보하는 스토리텔링 책자와 큐알코드를 제작하고, 삼지내 마을 안 860m 구간을 친환경 흙길로 포장한다.

이와 함께 창평 슬로시티의 교육관광 거점화와 지역공동체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달팽이학당 운영, 슬로시티 해설사 양성과 운영, 달팽이가게 운영 및 명품화, 전통문화 관광자원화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담양관광 애플리케이션 제작

3천만 스마트폰 사용자 시대에 보조를 맞춰 담양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4월까지 관내 주요 관광지를 실사 촬영해 스마트폰 구동용으로 편집시켜 고유의 큐알코드에 탑재하게 된다.

탑재된 영상들은 HD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촬영한 것들로 360° 파노라마 영상전개가 가능하다.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

가족단위 체험형 숙박시설을 조성해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게될 수 있도록 종가집이나 고택 가운데 2개소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이 있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기자재 구입 및 교재제작비, 홍보 인쇄물 등이 지원된다.

#메타세쿼이아길 생태산책로 정착

신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메타세쿼이아길을 생태산책로로 정착시키고자 4개 국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제작하는 것을 비롯 메타길에서 촬영된 영화, CF, 방문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물 등을 연중 게시·상영한다.

우선 메타길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수대통 행운권 추첨을 분기별로 1회씩 실시하고, 편의시설과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 간이 판매대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고 메타길을 상징하는 공예품 디자인과 먹거리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양읍 학동리 일원 메타길과 영산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전망대 1개소와 관광안내판을 설치해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지정업소 육성

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반음식점 32개소, 숙박업소 2개소, 이용업 1개소, 미용업 2개소, 목욕장 및 세탁업 각 1개소를 지정업소로 선정해 친절교육과 시설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월까지 지정 심의위를 구성하고 지정기준 및 지원사업 등 사업계획을 수립해 4월까지 선정 및 지정서 교부, 현판 부착을 마칠 방침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공중위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주교육, 환경 및 시설 개선, 좋은 식단 실천용품 우선 보급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영산강 문화관광루트 조성

죽녹원이 소재한 담양읍 향교리와 면앙정이 자리 잡은 봉산면 제월리 일원에 정자 1개소와 경관조명, 계단데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는 등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담양을 비롯 영산강을 끼고 있는 장성, 화순, 나주, 함평, 영암, 무안, 목포 등과 연계해 영산강의 역사자원을 테마로 하는 사진첩과 소책자를 제작해 영산강을 홍보한다.

#대나무 특화음식점 지정 운영

박람회장 인근에서 대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는 물론 식자재와 도구를 사용하는 죽순요리점 1개소를 특화음식점으로 지정해 시범 운영하고 연차별로 2개소씩 확대할 방침이다.

지정업소에는 지정서 교부 및 현판을 부착하고 좋은 식단 실천용품을 우선 보급한다.

#옥외가격표시제 추진

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옥외가격 표시제를 통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고 타당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고자 관내 모범음식점 32개소와 창평 국밥거리 7개 업소에 담양군 BI가 도안된 4개 국어 표기 메뉴판을 제작해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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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관광레저과장

축제·박람회 성공적 개최 준비 만전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정비

“700만 관광도시 담양의 기본을 세우고 우수축제인 대나무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다가올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진우 담양군 관광레저과장은 “관광담양의 기본을 세우기 위해 주요 관광지 안내판을 한·중·일·영 4개 국어로 표기하고 관광지 근무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등에게 통일된 근무복을 착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나무박람회에 대비해 숙박·식품·위생·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친절 및 청결운동을 전개하고, 바가지 상혼이 관광담양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도록 ‘제값 받기’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이와 함께 “관광도시 담양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편의시설 및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의 구축과 정비에 힘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이미 조성된 담양읍 향교리 중심의 죽순푸드빌리지와 창평 국밥거리, 더나아가 국수거리 명소화 등 테마별 먹거리촌을 조성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기조에서 2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된 대나무축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축제 콘셉트를 운수대통(運數大通)으로 정하고 차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을 비롯 700만 관광객시대를 위해 국내 최대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관내 630여개 음식점의 5%에 해당하는 32개 업소와 숙박 2·이미용 4·목욕장 1·세탁업소 1 등 40개 업소를 박람회 지정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박람회 행사장 주변에 죽순을 주된 요리재료로 하는 대나무 특화 음식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비롯 식품 접객업소에 담양군 BI(Brand Identity)가 도안된 개인용 찬기, 덜이용 집게·국자, 시트지, 남은 음식 포장용재 등을 보급하고, 32개 모범음식점에게는 한·중·일·영 4개 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모텔들이 옥외간판 정비, 안내 데스크 개선, 주차장 번호판 가림시설 제거, 조식제공 가능시설 설치 등을 통해 ‘행복호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가로수길과 남산 일원에 예술인촌,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디자인 공방 등이 들어설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3천만 스마트폰 사용자 시대에 발 맞춰 주요 관광지를 실사 촬영해 스마트폰 구동용으로 편집해 고유 큐알코드에 탑재한 담양관광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홍보에 이용할 전략이다.

아울러 새로운 관광명소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메타길에서 촬영한 영화, CF, 방문관광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연중 게시하고,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 주위의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 및 배수로 등을 정비해 생태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진우 과장은 “관광과 레저는 굴뚝 없는 산업으로 녹색성장으로 부를 창출하는 바람직한 담양의 미래상을 정립하는 유력한 대안으로 날로 중요성이 커가고 있다”며 “대나무축제와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지속가능한 700만 문화관광도시를 건설하고 녹색문화를 통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