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성공개최로 지역발전 앞당긴다”
대나무박람회 ‘싱크탱크’ 조직위 사무국 사무국, 2014년까지 3부 6개팀 35명 구성 단계별 홍보체계·적정매체 활용 집중 홍보 세계대나무협회 총회, 40여국 500명 참여

대나무박람회는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관광자원화시키고 웰빙식품·신산업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촉진을 목표로 오는 2015년 6월27일~8월15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박람회가 열릴 담양읍 향교리 일원의 조감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나무와 관련된 교육, 환경, 문화, 산업에 관한 정보교류 등을 통해 담양의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관광자원화 시키고 웰빙식품 및 신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상품화시키기 위한 연구투자를 촉진하고, 문화관광과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박람회업무를 담당할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 세계 대나무산업·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대나무시장 확대 ▲기후변화 대응 생태도시 구축으로 국가적 위상 확립 ▲첨단 바이오 자원의 투자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가 금년에 추진할 주요 업무들을 살펴본다.
#박람회 개요
2015년 6월27일(토)~8월15일(토) 50일간 개최되는 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담양읍 향교리 죽녹원 일원 31만3천023㎡(전시면적 1만7천743㎡)에서 열린다.
담양군과 전라남도, 산림청이 공동주최하며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아래 내국인 88만명, 외국인 2만명 등 90만명 관람객을 목표로 국제교류전, 학술회의, 전시, 이벤트 등 행사가 개최된다.
#조직위 구성 및 운영
조직위는 박람회업무를 총괄할 사무국과 군민과 출향인,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추진위원회, 조직위원장단 및 고문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업무를 총괄할 사무국은 내년까지 총괄기획부, 행사운영부, 시설지원부 3개부로 하고 기획·홍보·전시행사·마케팅·시설·대외협력 6개팀 35명으로 구성되며 부서별 실무는 사무관이 지휘한다.
위원장단에는 당연직 조직위원장인 담양군수를 중심으로 공동위원장인 전남도지사와 산림청장, 향우회장·출향인·기업인 등 부위원장이 포함된다.
또 (전)국회의원, 전 군수, 저명인사 등이 고문으로 위촉돼 박람회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고, 70명 내외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역발전, 문화예술, 전시연출, 홍보마케팅, 학수회의, 교통안전, 자원봉사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이와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분야별·지역별 군민과 출향인 등은 기관단체협의회, 행정지원협의회, 사회단체협의회, 대나무산업협의회, 출향인협의회에 참여시켜 박람회를 홍보 및 일반인 참여를 유도하고, 박람회 준비와 운영을 담당하게 한다.
#주차장 조성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주차장 부지를 조성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되 예상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을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5월까지 주차장 면적(면수)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임차계약 등을 통해 부지에 포함된 사유지를 확보해 내년 1월부터 1년간의 공기로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박람회 공간배치 용역에 따르면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만명으로 ▲버스 780대(8만4천351㎡) ▲승용차 8천349대(20만8천749㎡) ▲승합차 440대(1만1천㎡) 등 모두 9천569대(30만4천100㎡)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야 된다.
이를 위해 박물관 주변에 승용차 6천144대와 대형버스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17만5천㎡를 비롯 석당간 1천245대, 연화마을 1천400대, 전남도립대 100대(귀빈용)의 승용차 전용 주차장과 대형버스(580대)를 위주로 운영할 홍수조절지의 예비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람회 홍보활동
박람회의 인지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준비기간 동안 단계별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적정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1단계로 금년 6월까지 인지도를 높이고자 3종의 리플릿과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비롯 홈페이지 구축, 각종 행사참여 및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에 주력한다.
2단계로는 오는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관방송사를 선정하고 언론매체에 기획기사를 게재하는 것과 함께 옥외광고, 영화관용 스팟 제작과 상영을 통해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킨다.
또 담양과 연관이 있는 연예인과 사회인사 등이 참여하는 2015홍보단을 구성해 홍보효과를 높이게 된다.
3단계로는 내년 하반기 동안 TV, 라디오, 신문 등 대중매체를 통한 집중적인 홍보와 기자초청 및 설명회, 학교나 단체 등 방문을 통해 홍보를 극대화 하고, 마지막 단계인 2015년 상반기에는 매스미디어 홍보와 함께 전광판 광고, 이벤트, 프레스센터 및 현장스튜디오 운영 등으로 참여열기를 확산시킨다.
#박람회 표장 개발
박람회의 의미와 상징을 대표할 표장을 개발하고 이것을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해 박람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엠블럼, 글씨체 등을 개발하고 대나무를 소재로 제작한 기념품과 홍보물을 제작한다.
또 봉산면 기곡리와 담양터미널 주변에 대형 옥외간판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 읍면 게시대와 육교, 도로변, 공항과 지하철 등을 활용한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나무분재·조경수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최대한 대나무를 많이 보여주고자 대나무분재와 조경수를 박람회장과 그 주변 및 시내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배치에 필요한 대나무분재는 연차적으로 구입하는 것과 함께 각 대학 분재동아리와 대나무자원연구소 분재교실 활용해 확보하며, 대나무조경수는 죽림농가의 대밭을 임대해 충당한다. 또 관내 농가의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조경수용 묘포장을 조성, 수요를 충족시킨다.
#세계대나무협회 총회
전세계 대나무 관련 종사자들과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대나무에 관한 과학과 기술, 산업활용 분야 등을 전시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목표로 하는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가 박람회 기간에 열린다.
2015년 6월27일부터 5일간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총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대나무에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 비영리단체, 연구기관 등 500여명이 참여해 학술회의를 통한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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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새로운 가치창출로 지역발전
사후관리비 부담없는 박람회 준비만전

이한철
박람회조직위
총괄기획부장
“대숲에서 찾는 녹색미래라는 주제에 맞게 대나무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기존 죽세공예 수준을 탈피한 생태는 물론 환경과 예술, 경제적인 가치를 확립하는 전환점이 되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새로운 시설물을 지양하고 기존의 자연과 시설물을 활용한 박람회를 위해 콘텐츠의 개발과 확충에 중점을 두고 기본계획을 착실하게 수립하는 것은 물론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성공에 가장 필요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를 비롯 뜻있는 인사 등이 참여하는 500여명 규모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박람회장의 운영과 관람객 동선은 물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평면적·공간적 구성을 마무리하고, 주한 외국 영·대사관과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동안 세계대나무총회(WBO)를 개최해 대나무에 대한 학술기반을 확립하고 40여 참여국들에게 자연스럽게 담양을 홍보하는 일정도 이미 확립했다.
이한철 박람회 총괄기획부장은 “대나무를 최대한 많이 보여주자는 생각에서 단기간에 불가능한 죽림면적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대나무분재나 화분을 확보해 박람회장과 주변 일대, 시내 곳곳에 이르기까지 배치하려고 한다”며 “콘텐츠적인 측면에서도 대나무가 지닌 생태·문화·예술·웰빙음식(죽순) 등 개발을 본격화해 내후년의 박람회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철 총괄기획부장은 박람회의 특징으로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생태박람회 ▲작지만 강한 박람회 ▲사후관리비 부담이 없는 박람회 등 3가지를 꼽았다.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고 145억원의 가용예산에 맞게 하드웨어적인 시설물 보다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많이 보여주고 많이 느끼게 하는데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죽녹원의 전망대와 생태전시관, 담양종합체육관과 체육관 입구에 조성중인 종합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의 교실과 강당, 생활관, 운동장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트러스트 텐트로 보강할 복안이다.
이 총괄기획부장은 “박람회에 투입되는 시설비는 주차장 조성과 기존 시설물의 리모델링을 위한 것 뿐”이라며 “리모델링된 건물들은 박람회가 끝나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트러스트 텐트는 철거되는 등 별도의 사후관리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한철 부장은 “정부가 승인한 박람회를 어떻게 해서 성공시킬 것인가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 및 조언을 바란다”며 “박람회가 대나무가 지닌 가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그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