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씨 전국농가주부 연합회장상 수상

2013-04-09     마스터

농협발전 공로, 이웃사랑 메신저 역할 충실

이정옥 담양군농가주부모임연합회장이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농협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농가주부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담양군농가주부모임회장을 맡아오면서 바쁜 농촌 생활 속에서도 회원들간 화합을 위한 야유회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가사도우미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환경크린운동, 연말 사랑나눔 김장봉사, 목욕봉사활동, 밑반찬 제공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90)의 병수발을 하면서도 시설원예 11동을 부부가 직접 경작을 해 연간 2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며 전국의 수많은 농가주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전국 최초로 2kg 분량의 딸기를 담는 골판지 상자를 개발, 규격 출하함으로써 스티로폼 상자에 익숙해져 있는 유통시장에 대변혁을 일으키는 등 자신은 물론 담양 딸기 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짚과 대나무 숯을 이용한 토양 살리기에도 노력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등 농촌발전에 크게 공헌해 지난 2007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임원진과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에게 공을 돌린 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군민과 함께하는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담양농협 감사를 맡고 있는 김봉곤씨가 이 회장의 부군이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