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일자리 창출 ‘전국 최우수’

2013-04-09     마스터

노동고용부 주최…상사업비 1억2천만원 확보

담양군이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3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자 최형식 군수와 황태호 지역경제과장 등 담양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담양군이 17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244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지역일자리 정책을 펼친 것으로 공인 받았다.


담양군은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 GS타워에서 열린 ‘2013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 행사에서 ‘2012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2천만원을 수상했다.


담양군의 이번 ‘2012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상 수상은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244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일자리창출 실적을 종합평가한 결과로서 2010년 종합계획 우수상과 2011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군은 민선 5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행복한 담양만들기 잡-프로젝트(Job-project)’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내실있는 일자리대책 추진을 위해 8대 군정방침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문화 복합산업도시’를 명시하며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경기불황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주민복지, 농산유통, 문화관광, 지역경제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일자리공시제 평가 첫 해인 2011년도에 이어 2012년도에도 목표 2천43개 대비 2천898개의 일자리를 창출, 138%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군은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장애인 취업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면허?기술자격증 취득지원반’ ‘직업능력배양반’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인 95명에게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전남도립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 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이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8개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저소득·고령자로 구성된 마을에서 지역향토자원을 활용한 ‘활기찬 명품마을 만들기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은 한지공예(부채), 죽초액비누, 콩나물 등의 생산으로 고령화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밖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죽림경영전문가 인력양성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우수 기업유치와 사회적기업 확대, 신규 마을기업육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행복한 담양만들기 Job- project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