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골 ‘숲 유치원’서 자연을 배워요
2013-05-09 마스터
담양군, 초교 병설유치원 대상 상설 운영

담양군은 다양한 생물종(種)의 보고, 영산강 발원지 가마골 생태공원에서 ‘숲 유치원’을 운영한다.
담양군은 지난해 가마골 생태공원에서 시범운영한 ‘숲 유치원’이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상설로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내 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10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성?용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유치원생 166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숲 유치원 상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자연놀이와 체험을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숲 해설가 2명을 고용해 배치했다.
숲 유치원은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환경에 호기심을 갖게 하기위해 자발적인 체험과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나무나 야생화, 곤충, 조류 등을 직접 보고 만지고 자연물을 이용한 작품 등을 만들면서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 학습이다.
숲 유치원은 TV와 컴퓨터 게임을 비롯한 환경오염 등으로 운동부족과 정서장애,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은 아동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스웨덴과 덴마크 등 유럽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아의 정서발달과 건강증진을 위해 숲 유치원 운영이 활성화 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숲 유치원을 통해 아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