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초 호주학생들과 화상수업으로 문화를 나눠요.

2013-05-28     마스터

담양 고서초등학교(교장 박흥규)는 지난 5월 13일(월) 호주 분더라소학교(Bundara central school) 학생들과의 첫 화상수업을 4학년 1반에서 실시하였다. 호주 주연방이 주최하는 AKC(Australia Korea Connex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라남도교육청과 주한 호주한국대사관이 연계되어 본교 4학년 26명의 학생과 분더라스쿨(Bundara central school) 4,5,6학년 22명의 학생들이 「한국과 호주」라는 주제로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 화상수업을 부산 죽성초등학교, 전북 운주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지역적 특색 및 스마트교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4학년 1반 학급에서는 호주와의 화상수업의 장이 열리며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각 나라의 국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편성하였다. 교육내용은 양국 지도교사의 SNS를 통한 사전협의를 거쳐 월단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학생들에게 사전 안내하여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한 내용 및 결과물을 화상수업시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학생들이 간단한 영어를 구사하거나 담임교사의 영어통역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등 영어체험활동 및 외국문화를 간접체험하고 있다.

4학년 1반 담임교사 박은진은 “학생들이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며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좀 더 차별화된 영어교육과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호주와의 화상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4학년 1반 김다빈 학생은 “호주 친구가 생긴다고 하니 수업시작 전부터 설레이고 기대가 되요. 간단한 영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호주 친구들에게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고 싶고 우리나라의 문화도 자랑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고서초등학교장 박흥규는 “AKC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영어학습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또한,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 화상수업을 본교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자매결연을 통한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