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발전소, 토요대나무학교 ‘개강’

2013-05-29     마스터

대나무 주제 10주 코스

담양문화원 산하기관인 담양문화발전소가 새로운 토요일 여가 및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토요대나무학교’가 ‘대나무와 음악’을 시작으로 본격 개강됐다.

지난 25일 한국대나무박물관 부속건물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자녀 등 20여명이 참석, 김종혁 강사로부터 전통음악과 대나무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나무악기를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요대나무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된 사업으로 담양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인 대나무를 주제로 문학, 미술, 공예, 건축, 음식, 음악 등 대나무문화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창작해볼 수 있는 10주 짜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수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대나무와 음악을 비롯 대나무의 생태, 대나무와 미술·공예·문학·건축·민속·음식에 대한 공부와 대나무 생태현장 답사를 마친 후 대나무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담양문화원 관계자는 “담양문화발전소의 토요대나무학교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향토의 생태자원인 대나무를 체험하고 이해를 깊게 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