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기 남·여축구대회 ‘개막’
6월 7~9일, 추성경기장 등 4개 구장 45개팀 1천200여명 참가 ‘열띤 승부’
김종수 회장
전남도내 축구동호인들의 대제전 제9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남·여 축구대회가 오는 7~9일 추성경기장을 비롯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청년부 21팀, 50대부 19팀, 여자부 5팀 등 모두 45개팀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게 될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남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생체전남축구연합회와 담양군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전남도·담양군·전남생체·담양군생체가 후원한다.
대회는 7일 오후 6시40분 담양종합체육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을 갖고 8일부터 천연구장인 추성경기장, 백진공원, 담양호 송학랜드구장과 인조잔디구장인 수북중학교 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부문별 경기장은 청년부(A) 1·2조 수북중학교, 청년부(B) 3·4조 추성경기장, 50대 장년부(A) 1·2조 담양호 송학랜드구장, 장년부(B) 3·4조는 백진구장이다. 여성부는 추성경기장을 제외한 3개 구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담양군은 청년부와 장년부, 여성부가 출전하며 조추첨에 따라 청년부는 추성경기장에서 영광군, 장년부는 무안군, 여성부는 해남군과 각각 첫 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녹다운제로 운영되며 실질적인 대회 첫 날인 8일 각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 4강을 선발하고, 다음날인 9일에는 구장별로 준결승전을 치러 결승진출팀을 가린다.
결승전 구장은 청년부 추성경기장과 장년부 백진공원이다.
부문별 대회를 통해 종합우승을 거둔 팀에는 우승기와 지역특산품이 지급되며 청년부 ▲1위에는 상패와 25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 ▲2위 팀에게는 상패와 12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 ▲3위 2개팀에는 각 상패와 3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이 수여된다.
50대부는 ▲1위에 상패와 15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 ▲2위는 상패와 10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 ▲3위 2팀에 상패와 3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각각 지급한다.
여성부는 ▲1위팀에 상패와 10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 ▲2위 상패와 5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 ▲3위 2팀에 상패와 20만원 상당 지역특산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에게는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각1명씩 최우수선수, 득점상, 감투상을 시상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와 지도자·심판·골키퍼·유공자 각 1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선수자격은 도내 22개 시군에 주소를 둔 선수로 참가를 제한하며 다른 시·군에 등록됐다거나 다른 시·도·군에 소속된 선수가 출전할 경우 전국축구연합회에 통보해 영구 제명되며, 전남축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3년간 출전을 금지시키고, 해당선수를 출전시킨 팀은 상금과 부상이 몰수해 전남축구연합회로 귀속시킨다.
뿐만 아니라 7일 오후 7시 담양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전야제에 시·군선수단 회장과 사무장을 포함한 7명이 참석하지 않으면 결승까지 무승부시 패배로 간주한다.
담양군축구협회 김종수 회장은 “담양군 축구인들과 홍정록 전남축구협회 부회장의 노력에 힘입어 유치된 대회가 담양군 축구발전 및 저변확대의 계기가 되고 또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