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나무박람회 준비상황 점검 착수

2013-06-07     마스터

콘텐츠 적극 개발, 시설물 사후관리 부담 적게…
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연관사업 보고회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군이 연관사업 보고회를 갖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 주재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행정지원 및 연관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과단소별로 박람회 개최 준비와 관련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처음으로 열린 연관사업 보고회에서 각 실과단소장들은 박람회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동안 추진하고 있거나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들의 조기 착공으로 대나무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나무박람회가 ‘기후변화 위기 시대에 최적의 대안수종으로서 대나무의 가치 재조명’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자원과 창평 슬로시티 및 가사문학 등 전통문화유산을 연계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한편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도록 시설물 설치는 자제해 ‘작지만 강한 친환경 국제 박람회’로 모든 사업의 초점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타 지역에서 진행됐던 국제행사 중 많은 행사들이 행사장 주변 상가에만 영향을 미칠 뿐 시내로 관광객 유입이 안되는 등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 문제들이 표출된 만큼 대나무박람회가 투자유치와 관광산업, 농업분야, 지역상권을 연계해 담양군 전 분야에 걸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복합 박람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대나무박람회 개최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있음으로 박람회를 통해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직자는 물론 군민의 혜안과 중지를 모아 세계인의 관심과 기대가 담양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라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