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된다
군, 부지 8천68㎡ 확보…게이트볼·족구장 등 조성
남면에 전천후 게이트볼구장을 비롯 족구장, 배드민턴장, 주차장 등이 부속된 다목적 체육관이 조성될 전망이다.
담양군의회는 5월27~30일 제234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남면 다목적 체육관 및 광장조성 부지 취득(매입) 등 201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담양군이 매입할 토지는 남면 연천리 110외 9필지 8천68㎡로 남면 게이트볼 동호인 등을 위한 체육시설을 건립하는데 사용된다.
군은 1차적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남은 비용으로 전천후 게이트볼구장을 조성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시설 기반이 가장 취약한 남면에 게이트볼구장이 건립되면 관내 12개 읍면 전체에 전천후게이트구장이 갖춰지게 된다.
현재 관내에는 11개의 전천후구장(18면)과 10개의 실외구장(12면) 등 21개 구장 30면의 게이트볼 구장이 건립돼 있다.
읍면별로는 담양읍 미리산 전천후 및 실외구장 각 1면과 백진공원 실외공원 2면을 비롯 봉산면 제월리 전천후 및 실외 각 1면, 삼지·와우·기곡리 실외구장 각 1면, 고서면 동운리 전천후 1면, 성월리 실외 1면, 남면 연천리 실외구장 1면을 보유하고 있다.
또 창평면 창평리 전천후 8면을 비롯 대덕면 매산리, 무정면 봉안리, 금성면 석현리에 각 1면의 전천후 구장 전천후구장과 금성면 외추리 실외구장 1면이 건립돼 있다.
이와 함께 용면 추성리, 월산면 월산리, 대전면 월본리, 수북면 풍수리 전천후 구장 각 1면과 풍수리 실외구장 2면이 조성돼 있다.
이처럼 조성된 30면의 게이트볼 구장에서 담양군게이트볼연합회에 등록된 405명의 동호인들이 건전한 여가를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면은 12개 읍면 가운데 유일하게 전천후 게이트볼구장 등 문화체육시설이 없어 면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편의시설의 확충이 요구돼 왔다”며 “주민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를 위해 욕구충족을 위해 1차적으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 전천후 게이트볼구장과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