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떠나는 7명…“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재휘·김봉규씨 정년퇴임, 국승재·박기호·김미라·김경선·이윤하씨 명예퇴직

국승재 담양읍장과 박기호 주민복지실장, 김미라 보건소장, 김경선 수북면장, 이윤하 대덕면 산업담당이 이달말로 명예퇴직, 정든 공직사회를 떠났다.
또 1년전 공로연수에 들어갔던 조재휘 전 주민복지실장과 김봉규 전 대나무자원연구소장이 정년퇴임했다.
▲국승재 읍장은 광주공고 화공과를 졸업했으며 1974년 지방행정 서기보로 공개채용돼 공직에 입문했다.
의회사무계장, 경제계장, 농정계장 등 실무계장을 거쳐 2002년 5월 사무관으로 승진, 무정면장에 부임했다.
이후 봉산면장, 농특산물 유통사업소장, 의회전문위원, 창평면장, 의사과장을 역임한 뒤 금년 1월 정기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영전되면서 담양읍장에 취임했다.
조용하면서도 잡음을 일으키지 않는 업무처리와 조직관리로 정평을 얻었으며 농업발전유공으로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 담양쌀 판매유공 등 군수표창 3회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기호 주민복지실장은 광주 동성중, 전남기계공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1976년 공채로 지방행정서기보에 임용돼 공직을 시작, 23년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의회전문위원, 대전면장, 금성면장, 종합민원처리과장, 문화레저관광과장, 대나무자원연구소장, 환경과장, 재무과장, 담양읍장, 지역경제과장을 거쳐 2012년 7월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영전돼 주민복지실장에 보임됐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맡은 바 직분을 수행해내는 것으로 정평을 받았으며 주민등록전산화사업추진유공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10건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미라 보건소장은 전남여고, 한국방송통신대, 초당대를 졸업한 석사학위 소유자로 1981년 지방보건기원보로 공직에 입문했다.
보건계통의 베테랑으로 2001년 보건주사로 승진돼 보건가족담당, 건강증진담당을 거쳐 2004년 사회복지과 위생담당으로 보임돼 식품 및 위생행정을 섭렵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담당으로서 지역여성들과 다문화가족 및 청소년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2010년 11월 여성 최초로 사무관에 승진돼 보건소장으로서 대과없이 보건행정 전반을 관장했다.
항상 미소를 머금은 표정과 온화한 말씨로 사람들에게 평온을 주었으며 국민건강증진 유공으로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 14건의 수상실적이 있다.
▲김경선 수북면장(직무대리)은 송원고를 졸업했으며 1975년 지방농림기원보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1월 인사에서 6급으로 승진한 뒤 금성면, 월산면, 담양읍사무소 담당계장으로 활약했으며, 농정과와 한국대나무박물관장, 산림소득 및 녹지담당 등을 역임했다.
금년 1월 정기인사에서 수북면장 직무대리로 임명돼 6개월간 면정을 이끌었다.
합리성을 추구했으며 농정발전 유공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6건의 표창을 받았다.
▲이윤하 대덕면 산업담당은 창평초, 조대부중·고를 졸업했으며 1978년 지방농림기원보 공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을 보성군에서 시작한 이윤하 담당은 89~92년 동광양시 근무를 끝으로 고향으로 복귀했다.
이후 고서면과 대덕면, 창평면, 대덕면 등 남4개 면을 순회하며 지역발전에 헌신했다.
가족관계사무유공으로 대법원장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11건의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6월말 공로연수에 들어간 조재휘 전 주민복지실장과 김봉규 전 대나무자원연구소장은 정년퇴임했다.
/김정주 기자